경기 과천시가 ‘ITS(지능형교통체계) 감응신호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사후 효과평가를 거쳐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현장 출동에 따른 통행시간을 평균 45.9% 단축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가로별 통행속도 평균 5.8~19.6% 증가, 신호에 의한 지체시간 평균 11.7~34.5% 감소했으며, 우회전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설치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위반율은 평균 30.4%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2022년 ITS(지능형교통체계)/감응신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2개년에 걸쳐 국비 15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 AI카메라로 좌회전 차량을 파악해 직진 신호 기간을 연장하는 ‘좌회전 감응 신호 설치’(11개소)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신호 우선권을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설치’(1식)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구축(5개소) △도심 공영주차장 가용면수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5개소) 등을 완료했다.
특히, 과천경찰서와 긴밀히 협조, 통행 혼잡이 발생하는 특정 구간에 대해 신호 운영 개선과 최적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실시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고자 힘썼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 신호 구축으로 도심지 도로 정체 해소와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과천시는 첨단 교통환경을 갖춘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계속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