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에 부동산PF 내부통제 강화 주문
2022-12-21 13:49
'하반기 보회사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손실 위험이 확대할 수 있다며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금감원 통의동 연수원에서 보험사 감사 담당자 약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하반기 보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부동산시장 침체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사업장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시장 상황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체투자와 관련해서는 운용사 선정, 투자심사,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공유했으며,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법정 의무교육이나 금융교육으로 위장해 보험을 판매하는 '브리핑 영업'과 관련한 유의사항도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내부통제 우수사례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광고물 점검 강화한 사례를 선정해 공유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내부통제 관련 감독·검사를 강화해 보험회사의 자체 리스크관리 능력 및 보험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