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쌍용차 회장,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2 자동차인 공로상' 수상

2022-12-21 22:37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2022 자동차인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 자동차인 공로상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곽 회장은 올해 쌍용차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차 ‘토레스’ 돌풍을 몰고 오는 등 쌍용차 재건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시상하는 ‘2022 자동차인’ 시상식을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공로상 △산업부문 혁신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홍보대행사)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에 기자협회 집행임원과 이사회, 고문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2 자동차인 산업부문 공로상은 곽재선 쌍용차 회장, 혁신상은 송호성 기아 사장, 홍보부문은 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과 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쌍용차 정상화에 일조하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된 이후 신차 토레스의 흥행 질주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이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 판매량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내년에는 토레스 기반 전기차 출시도 예고하고 있어 전동화 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가 자동차 제조업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대전환을 추구하는 브랜드 재정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와 한국 자동차 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 선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보부문상을 받은 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은 올해 신모델 시승, GM 브랜드 데이, 공장 초청 등 다양한 언론 행사를 개최해 기업 및 제품에 대한 기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함께 기술 리더십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 글로벌 자동차 기술 동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바 있다.

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수입차 홍보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수입차 대중화에 노력했고, 고급 승용차 브랜드부터 상용차, 타이어 등에 이르는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 시상은 55개 언론사 200여 명의 기자들이 올해 국내 자동차 산업을 빛낸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면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상”이라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자동차인의 밤 행사를 치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협회 소속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2022 자동차인 산업부문 홍보부문상을 받은 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 공로상을 받은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 홍보부문상을 받은 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