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 설치
2022-12-21 07:48
전문적 치매환자 치료 위한 시설‧장비 보강
충북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시립요양병원에 전문적 치매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장비를 보강해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공립요양병원 치매기능보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5000만원(국비 7억5000만원, 시비 11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6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 16일 준공했다.
병동 내에는 입원실(33 병상)과 프로그램실, 스노즐렌실, 목욕실 등이 있으며,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장비 21종도 구입해 배치했다.
시는 치매전문병동 운영을 위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숙 서원보건소장은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치매전문병동이 설치돼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