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뉴스] 엠버 허드, 前 남편 조니 뎁과 '진흙탕 싸움' 종결…"13억 지급하고 끝내"
2022-12-20 11:23
19일(현지시간) 엠버 허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명예훼손 소송 항소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 배심원단은 허드와 뎁 모두에게 명예훼손 책임을 물었으나 뎁에게 더 유리한 결정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엠버 허드가 2018년 언론 기고문을 통해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500달러, 195억여원 배상 평결을 내렸고, 조니 뎁에게도 200만 달러, 26억여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엠버 허드는 항소를 제기했으나 양측은 배상금 부담이 커 결국 소송 종료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엠버 허드는 성명을 통해 "(법정에서) 나의 보호받지 못한 증인은 엔터테인먼트와 소셜미디어의 소재로만 활용됐다. 미국 법체계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많은 직접적인 증거가 (재판과정에서) 배제됐다. 인기와 권력은 이성과 정당한 절차보다 더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조니 뎁의 변호인은 성명에서 "이 고통스러운 장의 문을 공식적으로 닫게 돼 기쁘다. 합의금을 여러 자선 단체에 기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지난 2009년 영화 '팀 다이어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이들은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2016년 8월 이혼했다.
◆ 로버트 드니로 집에 한밤중 도둑…"크리스마스 트리 밑 선물 훔쳐가"
19일(현지시간) 미국 CNN·ABC 방송 등에 따르면 30살 여성인 도둑은 이날 새벽 2시 45분쯤 드니로가 임시로 머물던 뉴욕 맨해튼의 한 연립주택에 지하 통로로 무단 침입했다.
경찰은 앞선 절도 혐의로 이 도둑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추적해오다 이날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도둑은 거실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놓인 선물을 가방에 집어넣고 있었다.
이 도둑은 전과 26범의 상습범으로, 일대에서 익명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니로는 당시 위층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소동에 놀라 가운을 입은 채로 아래층으로 내려왔다고 외신은 전했다.
용의자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으며 20일께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