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e심(eSIM) 셀프개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eSIM은 물리적인 유심(USIM)이 없는 소프트웨어 방식이다. 스카이라이프 다이렉트샵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편리하게 개통할 수 있다. 또 듀얼심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은 유심과 e심을 각각 개통해 총 2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려면 편의점 등 매장에서 유심을 직접 구매하거나 알뜰폰 사업자가 우편으로 발송하는 유심을 1~2일 기다렸다 수령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e심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셀프개통 방법도 간편하다. 스카이라이프 다이렉트샵에서 모바일 'e심 셀프개통' 메뉴로 진입한 후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본인 인증, 셀프개통, QR코드 스캔 등을 거쳐 e심을 내려받으면 된다.

스카이라이프는 12월 말까지 e심 무료 설치 혜택을 제공한다. 또 e심 가입 고객에게 스카이라이프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정훈 스카이라이프 마케팅서비스본부장은 "e심 셀프개통은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가입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