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기 포상금 최고한도 '10→20억원' 상향 조정"
2022-12-14 12:00
내년 1월 신고부터 적용
금융감독원이 날로 증가하는 보험사기에 대응해, 보험사기 포상금 최고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 및 각 보험사는 보험사기 제보 접수를 위해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우수 제보자에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2559건으로 전년 동기(2393건) 대비 166건(6.9%) 증가했고,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보험사가 우수 제보 건에 지급한 포상금은 총 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향된 포상금 기준은 내년 1월 신고부터 적용되며, 보험사기 신고 안내문자 발송 역시 각 보험사 전산시스템 개편 등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자율시행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보험사기 신고 방법, 우수 신고 사례 등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해 신고내용의 충실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