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상승세…美 CPI 영향
2022-12-14 07:30
◆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시세, 美 CPI 영향에 상승세
주요 가상화폐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약 3.4% 상승한 1만77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3.4% 오른 1317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이 1300달러 대를 기록한 것은 FTX 파산 사태가 불거지던 11월 10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 추세에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2315만원 선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1.45% 오른 171만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가상화폐 상승세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전년 대비 7.1%,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월보다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월가 전망치(전년 대비 7.3%, 전월 대비 0.3%)보다도 낮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도 전망치였던 6.1%, 0.3%보다 낮았다.
◆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USDC 인출 일시중단"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USDC의 인출을 일시중단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SDC 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USDC는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돼 있으며, 투자자들이 서로 다른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데 사용된다. USDC 인출 증가는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가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과 미국 검찰의 바이낸스 수사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USDC 인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자오창펑은 다만 BUSD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은 인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BUSD는 바이낸스가 자체 발행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난센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6억 달러(2조원) 규모의 코인이 빠져나갔다. 난센은 바이낸스가 600억 달러(77조8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 CNS,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도입…외부 고객사로 확대 계획
LG CN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띠딧'을 출시하고 사내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사를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삼아 성능을 검증하고 추후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로 띠딧을 개발해 본사에 우선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띠딧은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 앱으로 모바일 사원증 기능을 구현해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 사원증을 완전히 대체한다. LG CNS 임직원들은 사내 모든 게이트 출입과 식당·카페 결제, 피트니스 센터 이용 등 신원증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띠딧을 사용할 수 있고, 곧 복합기 사용, 통근버스 탑승, 재직증명서와 원천징수영수증 등 증명서 발급, 전자계약 서명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띠딧에 적용된 DID는 개인이 자기 개인정보 관리를 주도하는 '자기주권신원증명(SSI)' 개념을 구현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신원·자격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개인정보와 전자인증서를 제3자 인증기관 서버에 두지 않고 개인이 소유한 기기에 보관했다가 필요한 최소 정보만 전달한다. 예를 들어 모바일 사원증에 사원번호,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사진, 급여계좌와 연계된 카드ID 등 여러 정보가 담겨 있지만 게이트 출입 시에는 사원번호만 제시해 LG CNS 직원이 맞는지 여부만 확인한다.
DID 기술로 구현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 특성에 따라 보안상 안전하게 운영된다. 각각의 기록을 블록이라는 단위로 저장하고 기존 블록에서 파생된 값을 새로운 블록에 담아 연결함으로써 거래장부의 불변성을 확보하고, 이 거래장부를 여러 시스템에 분산 저장해 특정 시스템에서 내용을 조작해도 나머지 시스템의 데이터로 거래장부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모바일 사원증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기기를 분실할 경우 신고를 통해 사용 권한을 중지할 수 있다.
◆네오핀, NFT 거래소 운영사 원플래닛 손잡고 폴리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사업 전문 손자회사 네오핀이 '폴리곤'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운영사 원플래닛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오핀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전 마케팅, NFT 발행, NFT 2차 거래, 유틸리티 확장과 커뮤니티 협업 등 원플래닛의 '원스톱 NFT 서비스'를 네오핀 파트너에 제공하기로 했다. 원플래닛 NFT 거래소에서 네오핀 파트너의 NFT를 2차 거래 시 NPT를 거래 토큰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플래닛의 폴리곤 기반 프로넥트 60여개가 네오핀 플랫폼에서 확장할 수 있게 됐고 네오핀과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젝트가 원플래닛의 원스톱 NF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오핀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이더리움, 클레이튼, 트론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코스모스 등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네오핀의 모기업 네오플라이가 2018년부터 노드를 운영하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2019년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으로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에 게임, 메타버스, NFT 등을 연결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원플래닛은 지난 KBW 2022 행사에서 폴리곤 재단과 함께 '폴리곤 커넥트' 행사를 주최했다. 해시드, 애니모카브랜즈, 갤럭시인터랙티브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1월부터 창작자를 위한 NFT 제작·출시 도구를 제공하는 'NFT 런치패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향후 여기서 다양한 발행·판매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가상화폐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약 3.4% 상승한 1만77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3.4% 오른 1317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이 1300달러 대를 기록한 것은 FTX 파산 사태가 불거지던 11월 10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 추세에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2315만원 선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1.45% 오른 171만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가상화폐 상승세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전년 대비 7.1%,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월보다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월가 전망치(전년 대비 7.3%, 전월 대비 0.3%)보다도 낮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도 전망치였던 6.1%, 0.3%보다 낮았다.
◆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USDC 인출 일시중단"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USDC의 인출을 일시중단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SDC 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USDC는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돼 있으며, 투자자들이 서로 다른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데 사용된다. USDC 인출 증가는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가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과 미국 검찰의 바이낸스 수사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USDC 인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자오창펑은 다만 BUSD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은 인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BUSD는 바이낸스가 자체 발행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난센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6억 달러(2조원) 규모의 코인이 빠져나갔다. 난센은 바이낸스가 600억 달러(77조8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 CNS,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도입…외부 고객사로 확대 계획
LG CN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띠딧'을 출시하고 사내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사를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삼아 성능을 검증하고 추후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로 띠딧을 개발해 본사에 우선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띠딧은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 앱으로 모바일 사원증 기능을 구현해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 사원증을 완전히 대체한다. LG CNS 임직원들은 사내 모든 게이트 출입과 식당·카페 결제, 피트니스 센터 이용 등 신원증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띠딧을 사용할 수 있고, 곧 복합기 사용, 통근버스 탑승, 재직증명서와 원천징수영수증 등 증명서 발급, 전자계약 서명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띠딧에 적용된 DID는 개인이 자기 개인정보 관리를 주도하는 '자기주권신원증명(SSI)' 개념을 구현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신원·자격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개인정보와 전자인증서를 제3자 인증기관 서버에 두지 않고 개인이 소유한 기기에 보관했다가 필요한 최소 정보만 전달한다. 예를 들어 모바일 사원증에 사원번호,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사진, 급여계좌와 연계된 카드ID 등 여러 정보가 담겨 있지만 게이트 출입 시에는 사원번호만 제시해 LG CNS 직원이 맞는지 여부만 확인한다.
DID 기술로 구현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 특성에 따라 보안상 안전하게 운영된다. 각각의 기록을 블록이라는 단위로 저장하고 기존 블록에서 파생된 값을 새로운 블록에 담아 연결함으로써 거래장부의 불변성을 확보하고, 이 거래장부를 여러 시스템에 분산 저장해 특정 시스템에서 내용을 조작해도 나머지 시스템의 데이터로 거래장부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모바일 사원증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기기를 분실할 경우 신고를 통해 사용 권한을 중지할 수 있다.
◆네오핀, NFT 거래소 운영사 원플래닛 손잡고 폴리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사업 전문 손자회사 네오핀이 '폴리곤'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운영사 원플래닛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오핀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전 마케팅, NFT 발행, NFT 2차 거래, 유틸리티 확장과 커뮤니티 협업 등 원플래닛의 '원스톱 NFT 서비스'를 네오핀 파트너에 제공하기로 했다. 원플래닛 NFT 거래소에서 네오핀 파트너의 NFT를 2차 거래 시 NPT를 거래 토큰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플래닛의 폴리곤 기반 프로넥트 60여개가 네오핀 플랫폼에서 확장할 수 있게 됐고 네오핀과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젝트가 원플래닛의 원스톱 NF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오핀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이더리움, 클레이튼, 트론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코스모스 등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네오핀의 모기업 네오플라이가 2018년부터 노드를 운영하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2019년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으로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에 게임, 메타버스, NFT 등을 연결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원플래닛은 지난 KBW 2022 행사에서 폴리곤 재단과 함께 '폴리곤 커넥트' 행사를 주최했다. 해시드, 애니모카브랜즈, 갤럭시인터랙티브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1월부터 창작자를 위한 NFT 제작·출시 도구를 제공하는 'NFT 런치패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향후 여기서 다양한 발행·판매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