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오는 21일 개장... 온ㆍ오프라인 예매

2022-12-13 14:5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야간 조감도.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이달 21일 개장해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12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개장하지 않았다. 올해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3년 만에 재개장한다.
 
스케이트장은 평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장 회차별 이용료는 2004년 첫 개장 때와 같은 1000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 대여는 무료다.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보관함은 필요한 경우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2배로 증원하고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움푹 패인 얼음에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매 회차 종료 후 정빙 시간도 갖는다.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정기적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야외에서 운영되는 만큼, ‘비상저감조치’ 및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엔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운영이 중단되면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현장에서는 매표소 외부 모니터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