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발령
2022-12-13 11:35
환경부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주의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이어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300㎍/㎥가 넘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측정됐다.
황사가 발생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멈춰야 한다. 부득이 외출 땐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집에 돌아온 뒤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과일을 비롯한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뒤 먹어야 한다. 식품 가공·조리 땐 손 씻기 등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