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식] 영동군농업기술센터, 2022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선정
2022-12-13 10:49
어려울 때 더 빛나는 '이웃사랑', 영동전통시장상인회의 특별한 나눔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우수농업기술센터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마트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 확산, 현장애로 해소, 과학영농 및 탄소중립 실천, 청년농업인 육성 실적 등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영농기술과 정보 활용 기술보급 자료를 79건 제작해 보급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스튜디오를 조성한 후 비대면 농업기술 콘텐츠 45건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전문농업인 양성교육(9653명), 신기술 보급사업(20개 사업, 20ha 규모, 9억6700만원)을 실시했다. 재해 대응 현장 기술 지원 추진으로 화상병 예찰 등도 실시했다.
군은 농가 경영비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영농지도와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어려울 때 더 빛나는 ‘이웃사랑’, 영동전통시장상인회의 특별한 나눔
이현철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장 지난 12일 영동군을 방문해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0만원 상당의 동계용 내복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2004년부터 본격적인 장사를 시작해 영동전통시장에 뿌리를 내렸고, 2021년 시장상인회장에 취임하며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혼신을 힘이 다하고 있다.
또 영동전통시장상인회의 따뜻한 나눔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찾는 군민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함께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의 도움으로 읍면 경로당을 찾아 맛있는 간식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며 따듯한 마음을 나누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상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전통시장을 찾아준 고객과 군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올해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