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D-100일…한국 7연패 도전

2022-12-12 22:16
장애인고용공단 12일 대회 성공기원 행사
아이돌 '블랭키' 한국선수단 홍보대사 위촉

12일 경기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열린 '2023 프랑스 메스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한국선수단 성공 기원 D-100일 행사'에서 한국선수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블랭키(BLANK2Y)와 조향현 공단 이사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12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 공단 본부에서 '2023 프랑스 메스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한국선수단 성공 기원 D-100일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Abilympics)를 알리고, 내년 3월 프랑스 메스에서 열리는 10회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 종합우승과 7연패 달성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지난 4회(호주 퍼스) 대회부터 9회(프랑스 보르도)까지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내년 대회는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선수단장으로 한국선수단을 이끈다. 선수단은 국가대표 선수와 기술위원, 의료진, 기자 등 100여명으로 꾸려진다. 우리나라는 총 45개 직종 대회 중 34개에 참가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날 아이돌그룹 '블랭키(BLANK2Y)'를 한국선수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블랭키는 우리 선수단 활약 홍보에 나선다.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 시작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장애인 직업기능향상·능력개발, 경제 활동 참가 촉진, 국제 친선 등을 목적으로 4년마다 열린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AF)과 국제장애인재활협회(RI), 개최국 단체 또는 정부가 공동 개최한다. 

조향현 이사장은 "100일간의 뜨거운 여정에 온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