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ESG 선도기업 인정…'DJSI 월드' 7년 연속 편입

2022-12-12 11:4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인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하며 ESG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올해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55개 기업 중 12.8%인 326개 기업이 선정됐다. 국내 기업은 24개 기업만 편입됐으며,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는 한국타이어와 현대모비스 2개 기업만 포함됐다.

한국타이어는 DJSI 월드 7년 연속 편입이 꾸준한 ESG 경영 강화 노력과 미래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DJSI 편입 이래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사회공헌을 비롯해 인권, 공급망 관리, R&D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 영역별 8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에서 ESG 수준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이사회 내에서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한층 강화했으며, 올해는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 및 공표를 통해 선진화된 지배구조의 확립과 발전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2018년 천연고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천연고무정책을 선언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치 공급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순환경제 실천에 앞장서 올해 초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은 2019년 대비 46.2% 감축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2011년 DJSI 코리아 최초 편입에 이어 2016년부터 ‘DJSI 월드’ 7년 연속 편입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환경경영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