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 'IM HERO' 콘서트 성황리 종료...다음은 미국이다

2022-12-12 11:49

가수 임영웅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 콘서트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물고기뮤직 제공]

트로트 가수 최초로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연 임영웅이 내년에는 미국으로 진출한다.

임영웅은 지난 10~11일 양일 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의 202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앙코르​ ‘IM HERO’(아임 히어로) 공연을 진행했다. 10대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총 망라하며, 하루 1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임영웅은 "공연에 8~100세까지 모든 연령대가 있는데, 이 순간만큼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없다"며 "전 세대가 모인 만큼 여러분의 목소리가 합쳐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영웅은 자신의 최신곡인 'LONDON BOY(런던 보이)'부터 시작해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해 진짜', '우리들의 블루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또 걸그룹 아이브의 노래 'After LIKE'의 안무를 선보이는 등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임영웅은 이 자리에서 해외 투어 소식도 알렸다. 그는 "내년 2월 11~12일 미국 LA 돌비 시어터에서 '아임 히어로' 미국 공연을 개최한다"며 "LA 보이가 돼 보려 한다, 잘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2일 임영웅의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돌비 시어터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임영웅의 미국 콘서트 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예매사이트 티켓 마스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물고기 뮤직은 오는 1월에는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을 통해 전국투어 콘서트 실황 VOD를 공개한다. 또 3월에는 콘서트 실황이 CGV 극장을 통해 전 세계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