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진행

2022-12-11 11:01

지난 9일 G마켓이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의 본선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마켓]


G마켓은 지난 7~9일 3일간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리스타트 2022’(Hackathon Restart 2022)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관련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G마켓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매자 경험 △판매자 경험 △O2O 서비스 개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테크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총 33개팀, 131명이 출전했다. 특히 참가자의 58% 이상이 신규 직원으로, 개인의 역량 개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젊은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

해커톤 예선은 지난 7~8일까지 서울 시내 총 15개의 공유오피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업무를 벗어나 몰입해서 창작물을 완성해가는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이 아닌 독립된 공간을 제공했다. 

예선을 통과한 총 8개팀은 지난 9일 역삼동에 위치한 G마켓 본사에서 창작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본선을 치렀다. 본선 진행 상황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중계됐고, 임원을 포함 전체 임직원들의 모바일 투표로 총 3팀을 시상했다. 시상팀은 △구매자 쇼핑 환경 개선 △임직원 업무 능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태수 G마켓 PX(Product Experience) 본부장은 “앞으로도 테크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행사로 규모를 확대시켜 G마켓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회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