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尹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출범 外
2022-12-10 22:28
◆尹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화물연대 파업 강경 대응 효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 강경 대응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9%로 집계됐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긍정평가의 경우 12월 첫째 주 대비 2%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1월 3주 차 조사에서 29%를 기록했지만 △11월 4주(30%) △12월 1주(31%) 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12월 2주 조사에서 33%로 오르며 3주째 전주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노조 대응'(24%)을 첫 번째로 꼽았다. 그 뒤는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 '외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는 파업 16일 만인 지난 9일 총파업 철회 찬반 투표를 실시해 파업 종료로 가결, 현장 복귀를 밝혔다.
◆ 이태원 참사 42일만에 '유가족협의회' 출범···"행안부장관 파면하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만든 협의체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명예 회복과 철저한 진실·책임자 규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참사 희생자 97명의 유가족 17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 △2차 가해에 적극 대처할 것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행동할 것 등을 결의했다.
또 정부에는 국정조사, 성역 없는 수사,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과 함께 유가족 소통공간과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유가족들은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공공운수노조 투쟁 계속 "안전운임제 반드시 사수"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10일 집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지속·확대를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앞에서 안전운임제 사수, 노조 파괴 윤석열 정부 규탄, 국민안전 외면 국회 규탄을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법과 약속을 어기고, 국회는 민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며 "화물연대의 투쟁을 이어받아 안전운임제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본부장은 "안전운임제 지속 확대 외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은 이제 현장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을 이어오던 화물연대는 전날 전체 조합원 대상 투표를 거쳐 파업 종료와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 기름값 하락세 지속···휘발유 15원·경유 16원↓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일부 주유소가 품절 사태를 겪었으나 국제유가 내림세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내렸다. 주간 단위로 보면 13주째 하락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5원 하락한 1699.6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9원 하락한 1544.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1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83.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2원 내린 1845.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3주 연속 내렸으나 여전히 휘발유보다 평균 200원 이상 비싼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 강경 대응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9%로 집계됐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긍정평가의 경우 12월 첫째 주 대비 2%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1월 3주 차 조사에서 29%를 기록했지만 △11월 4주(30%) △12월 1주(31%) 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12월 2주 조사에서 33%로 오르며 3주째 전주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노조 대응'(24%)을 첫 번째로 꼽았다. 그 뒤는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 '외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는 파업 16일 만인 지난 9일 총파업 철회 찬반 투표를 실시해 파업 종료로 가결, 현장 복귀를 밝혔다.
◆ 이태원 참사 42일만에 '유가족협의회' 출범···"행안부장관 파면하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만든 협의체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명예 회복과 철저한 진실·책임자 규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참사 희생자 97명의 유가족 17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 △2차 가해에 적극 대처할 것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행동할 것 등을 결의했다.
또 정부에는 국정조사, 성역 없는 수사,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과 함께 유가족 소통공간과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유가족들은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공공운수노조 투쟁 계속 "안전운임제 반드시 사수"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10일 집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지속·확대를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앞에서 안전운임제 사수, 노조 파괴 윤석열 정부 규탄, 국민안전 외면 국회 규탄을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법과 약속을 어기고, 국회는 민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며 "화물연대의 투쟁을 이어받아 안전운임제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본부장은 "안전운임제 지속 확대 외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은 이제 현장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을 이어오던 화물연대는 전날 전체 조합원 대상 투표를 거쳐 파업 종료와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 기름값 하락세 지속···휘발유 15원·경유 16원↓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일부 주유소가 품절 사태를 겪었으나 국제유가 내림세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내렸다. 주간 단위로 보면 13주째 하락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5원 하락한 1699.6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9원 하락한 1544.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1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83.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2원 내린 1845.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3주 연속 내렸으나 여전히 휘발유보다 평균 200원 이상 비싼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