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반도체 차익매물 출회에 하락마감

2022-12-05 15:56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 기관 매도세가 맞부딪치며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차익매물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1포인트(0.62%) 내린 2419.3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301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2억원, 1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7%) △삼성바이오로직스(-4.25%) △SK하이닉스(-1.10%) △LG화학(-2.11%) △삼성SDI(-2.92%) △삼성전자우(-1.80%) △현대차(-2.07%) △기아(-1.35%)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NAVER(3.23%)는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5%) 오른 733.3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64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원, 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2.61%) △HLB(1.26%)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1.6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1%) △엘앤에프(-6.20%) △에코프로(-4.33%) △천보(-2.0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완화 확대에 코스피는 오전에 상승전환을 시도했다”면서도 “증시 전반적인 움직임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현물 순매도세를 확대해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