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벤투 자리 대신한 코스타 수석코치 "우린 승리 자격이 있다"
2022-12-03 03:14
'레드카드' 벤투 감독 대신 그라운드 지켜
"모든 선수, 코칭 스태프 함께 누리자"
"모든 선수, 코칭 스태프 함께 누리자"
세르지우 코스타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 코치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지킨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감격에 겨워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3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H조 2위로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벤투 감독은 앞서 열린 2차전(가나전)에서 경기 종료 후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3차전은 관중석에서 관람해야 했다.
대신 짜릿한 역전승을 지휘한 코스타 수석 코치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벅찬 목소리로 "우린 자격이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 코칭 스태프가 함께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거듭 말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3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H조 2위로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벤투 감독은 앞서 열린 2차전(가나전)에서 경기 종료 후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3차전은 관중석에서 관람해야 했다.
대신 짜릿한 역전승을 지휘한 코스타 수석 코치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벅찬 목소리로 "우린 자격이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 코칭 스태프가 함께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거듭 말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