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조문..."안식 기원"

2022-12-02 16:47
"미래 내다본 고인의 혜안으로 韓中 공동번영 큰길 열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서거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장 전 주석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한중 공동번영의 큰길을 여셨습니다. 미래를 내다보신 주석님의 혜안 덕분에 한국과 중국은 여기까지 함께 올 수 있었습니다. 안식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장 전 주석 조의 서한을 보내 "장쩌민 전 국가주석께서 서거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참으로 애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서거로 큰 슬픔에 젖어 있을 중국 국민들과 유가족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조의와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홍영표·한정애·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과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