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산학연 협의체 참여…생분해 소재 산업 활성화 속도
2022-11-30 09:38
CJ제일제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손잡고 PHA(polyhydroxyalkanoate)를 비롯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분해 소재 관련 산학연 협의체인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포럼 출범식에는 CJ제일제당 외에도 SKC, HDC현대EP, BGF에코바이오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네이처웍스(NatureWorks), 토탈코비온(TotalEnergies-Corbion) 등 해외 바이오 소재 기업도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기업들이 규제 특례 구역 안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에 생분해 소재를 투입, 실제 퇴비화 여부를 확인하고 별도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분리배출 및 재활용 체계상 생분해 소재의 퇴비화 검증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과기부 산하 기관 등을 통해 기업들이 생분해 소재 분해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에너지화 하는 실험도 가능해졌다. 단순히 소재 분해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부가가치를 만드는 성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