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서 잡혔다…호주 법정에 설 가능성 外

2022-11-26 22:31

[사진=아주경제DB]

[카타르 월드컵] 6일 차 경기 종합…좌절한 웨일스·개최국 16강 탈락
개최국 카타르는 25일 오후 10시 세네갈을 만나 1-3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개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10년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공 이후 두 번째입니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 월드컵 역사상 카타르의 첫 골과 첫 도움이 나왔습니다. 득점자는 모하메드 문타리입니다. 헤더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첫 도움으로 기록된 선수는 이스마엘 모하메드입니다.
인천 빌라서 10대 형제 숨진 채 발견…부모는 중태
인천의 한 빌라에서 고등학생 형제가 숨지고 40대 부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1분쯤 인천시 서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일가족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군 등 10대 아들 2명은 방 안에 누워 있었으며 숨진 상태였다. 이들의 부모인 40대 부부는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집안에서는 수면제로 보이는 약봉지와 가연 물질이 발견됐다.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숨진 형제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부검할 예정이다.
특수본, '이태원 참사 늑장 대처 의혹' 용산 소방서장 재소환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 수사본부가 참사 당시 소방 현장 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 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 서장은 26일 경찰청 특수본에 재차 출석했다. 지난 21일 1차로 소환된 지 5일 만이다. 

그는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당시 대응 1단계는 용산 소방서 현장 지휘 팀장이, 2단계와 3단계는 서울 소방 재난 본부장이 각각 발령했다. 10명 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자치구 긴급 구조 통제 단장, 즉 용산 소방서장도 발령할 수 있다.
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서 잡혔다…호주 법정에 설 가능성
아동·청소년 성(性) 착취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대거 유포한 ‘제2의 n번방’ 사건 주범 ‘엘(가칭)’이 호주에서 붙잡혔다. 호주 당국은 한국 경찰의 송환 요청에도 관할권을 앞세워 일단 직접 수사 후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엘이 호주 법정에 서면 한국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5일 “제2 n번방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20대 중반 A씨를 23일 호주 경찰과 협력해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아동·청소년 9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200여 개 영상을 제작해 최소 629개를 유포했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을 삭제, 차단 조치했다. A씨는 n번방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추적단 불꽃’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신의 개인정보와 사진이 유출되고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미끼를 던진 뒤 피해자가 걸려들면 메시지와 전화로 협박해 성 착취물을 얻어냈다. 피해자들 나이는 당시 모두 10대였다.
김만배로부터 50억 빌려 원금만 갚은 언론사 회장 송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수십억원의 돈거래를 한 언론사 회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언론사 회장 홍모씨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홍씨는 2019년 10월경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렸다가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