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재단은 지난 22일 경기도 여성기업가들의 역량 강화 및 지원을 위한 '경기도 여성기업가에게 힘을 싣다'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포럼에는 경기도 여성기업가와 예비창업가, 지원 기관, 싱크탱크, 미디어 관계자 등 총 56명이 참석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김보례 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여성기업이 여성들을 채용하는 경향이 강해 여성의 경제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신설, 여성기업가정신 함양 교육프로그램 구축, 여성의 기업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첫 세션에서는 최윤선 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경기도 여성기업가들의 애로점이 공유됐다. 패널로 나선 10koco 고혜미 대표, 세이브어스랩 김소연 대표, 딱따구리 유지은 대표는 충분한 준비 혹은 장기적 목표가 없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여성기업가 및 관련 분야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설득해야 할 때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아시아재단의 경기도 여성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된 후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성장한 여성기업가 사례가 소개됐다. 솔레마망 임하율 대표는 경력단절 후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창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매출 증대와 세계여성발명대회 수상에 이르기까지의 사업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자기주도적여성기업가협회 윤지혜 회장(엔드리스 대표)은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한 자기주도적여성기업가협회 설립 과정과 능동적인 기업가정신 개발 및 사업 지원∙운영 정보 공유를 위한 협회 내 여성기업가 간의 협력 사례를 전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선미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세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도 여성 창업 및 기업 지원에 대한 비전에 대한 논의를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홍춘희 본부장, 경기연구원 유영성 선임연구위원, 자기주도적여성기업가협회 윤지혜 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창업 기업 지원 서비스의 정보 접근성 제고,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성을 높이는 기업가정신 함양, 일가정양립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재단은 2018년 ‘한국 여성의 창업과 경제적 기회 활성화를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경기도 여성기업가들의 판로개척, 자금조달, 기업가 정신 제고를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230개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