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공원 다채로운 복합공간 탈바꿈 '총력'

2022-11-22 08:36
사업비 33억원 투입…비전근린공원 등 6곳 재정비사업 완료

 청주시 도시공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 용암동 무궁화어린이공원 모습.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도심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공원 6곳을 다채로운 복합공간으로 재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분평동 비전근린공원과 용암동 무궁화어린이공원, 운천동 절터어린이 공원, 장대들어린이공원, 우암동 청암어린이공원, 산남동 꿈동산어린이공원 6곳의 ‘도시공원 재정비사업’을 이달 초 마무리했다.

시는 매년 노후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시설물 정비와 수목 식재 등 재정비 사업을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원을 조성해 왔다.

이번 사업은 공원 내 노후한 바닥 포장과 운동기구, 편의시설 교체와 어린이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각종 놀이시설 설치, 다양한 교목과 화초류를 심어 풍성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분평동 비전근린공원 모습.[사진=청주시]


사업 추진 과정에 어린이공원 시민 파트너단을 구성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했다.

장대들어린이공원은 물 순환구조 개선을 위해 공원 내 빗물정원과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해 홍수와 열섬현상 등 환경문제를 완화하는 친환경 도시공원으로 조성했다. 자연의 물순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17개의 공원을 신규로 조성하거나 재정비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