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전북 고창 배, 미국 수출길 올라 外

2022-11-21 16:48

고창 배, 미국 수출길 올라

고창배수출 선적기념식[사진=고창군]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배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고창군은 고창배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1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대미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실시하고 수출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40여 농가가 정성스럽게 키운 신고배 13.6t(약 4000만원)이며,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약 600t의 수출량과 20억원의 소득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창 배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고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2003년도부터 수출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미국,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하며 한국 배의 위상을 높여왔다.
 
고창배영농조합 신점식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미국 소비시장의 위축에 따라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 대표 수출품목인 배가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판매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동절기 제설 대책 추진

고창군청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동절기 제설 대책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관내 34개 노선 327㎞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자체 제설장비 등을 이용해 읍면지역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고살재, 암치재, 방고개 등 취약구간 중점관리, 고갯길 적사장, 모래주머니, 주의 표지판 설치, 염수분사장치 정비와 경찰서, 군부대, 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제설제, 모래주머니 등을 곳곳에 비치해 폭설에 대비하고, 차량 운행시 잡목, 급커브 등으로 햇볕이 들지 않은 구간은 잡목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제설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t트럭 15대와 제설봉사자 트랙터 200여대를 읍면에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나철주 군 건설도시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불편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은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군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