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90대 고령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2022-11-21 15:32
낙상 사고로 심한 다리통증 호소, 정밀검사 위해 육지로 이송

목포해경이 신안군 신의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이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가 지난 주말 전남 섬 지역에서 90대 고령 낙상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21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11분께 신안군 신의도에서 주민 A씨(90대·여)가 낙상사고로 인해 심한 다리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가한 A씨를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안좌도 복호 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고 이날 오전 9시 27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육지로 이송된 A씨는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지역보건지소, 119구급대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