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2022-11-21 11:42
쌍용건설은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명일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26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19층 2개동 255가구로 변신한다.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835억원이다.
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강동구에서 수주한 첫 리모델링 사업이자 지난 5월 인천 부개주공3단지(약 2000가구), 7월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에 이은 올해 세번째 리모델링 수주 프로젝트다.
또한 각각 10층과 15층 규모의 'ㄴ' 구조였던 이 아파트에 19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붙여서 세워져 지며, 이곳에 들어설 전용면적 △63.10㎡ 13가구△84.10㎡ 16가구 총 2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1층 건물과 지상 바닥 전체를 들어올린 필로티를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고, 필로티 윗부분인 데크층에는 분수대와 아트가든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다 리모델링 준공실적과 최다 리모델링 특허보유 등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리모델링 수주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8개 단지 약 1만 55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1000억원(금번 수주 포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