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 및 공동선언대회 개최
2022-11-20 12:45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강원도형 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 논의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내년 9월로 개최시기 조정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내년 9월로 개최시기 조정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에서는 김진태 도지사와 노동계, 경영자 단체, 시민단체 등 노·사·민·정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강원도형 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회의에 이어 '강원도 노사민정 공동선언대회'는 노·사·민·정을 대표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종삼 한국노총강원도지역본부 의장, 박동언 강원경영자총협회장, 전금순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 이한수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노사민정이 협력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춘 맞춤형 일자리와 정책 발굴 등을 통해 상생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강원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실천사항과 다짐을 대내·외에 선포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노사민정협의회와 공동선언대회 개최는 “노사민정이 협력하여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강원도형 일자리 모델 확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일자리대상, 사회보험료 지원 등의 정책 지원을 더하여 강원도형 일자리 모델로 발굴한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에서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노사민정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노동법률 상담, 근로자 역량강화사업, 생활임금제 추진 등 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지원정책을 통해 선진노사문화 정착에 힘썼고 화합행사, 노사문화연수 등을 통한 근로자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를 증진해 근로의욕 고취와 생산성 향상 등 강원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내년도에는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부여받는 출발점에 서게 된 만큼 단계적 협의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행정적·재정적 특례를 받아 노·사·민·정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종합적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내년 9월로 개최시기 조정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내년 5월 4일부터 고성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이하 산림엑스포)를 약 4개월 연기한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지역은 매년 봄철에 대형 산불 위험과 국지적 강풍인‘양간지풍’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
당장 올해 대형산불 증가로 산불조심 기간이 지난 5월 15일에서 6월 19일까지 연장된 사례가 있다.
최근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에서도 봄철 시기 리스크가 있고 단풍객과 지역축제 연계성 등을 감안해 산림엑스포 개최시기를 가을철로 조정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조직위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산림엑스포에서 안전 문제를 고려했고 개최지역 4개 시·군, 산림청 등의 의견을 들어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산림엑스포를 2023년 9월로 연기하는 것을 최종 결정 했다.
김동일 상임부위원장은 ”산림엑스포 현장 관람객의 안전 등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것” 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9월로 행사가 연기된 만큼 고성·속초·인제·양양의 다양한 가을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매력을 더욱 알리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