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생방송 도중 카메라 부수겠다고 위협한 카타르
2022-11-20 01:05
카타르 대사관 앞에서 시위 중인 영국인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덴마크의 한 방송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생방송 도중 카타르 정부의 위협을 받았다.
덴마크 TV2 뉴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거리에서 생방송 도중 카타르 정부 관계자에게 "카메라를 부수겠다"는 말을 들었다.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카타르는 전 세계 사람들을 이곳에 초대했다. 왜 촬영할 수 없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후 취재 허가서 등을 제시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성명을 통해 해당 방송사에 사과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도 "생방송 도중 기자들이 실수로 방해받았다"고 했다.
방송사 관계자는 "촬영팀은 카타르 정부 관계자에게 '중단하지 않으면 카메라를 파괴할 것'이라는 말을 직설적으로 들었다"며 "TV2 팀이 허가받고 공공장소에서 취재했는데도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다. 중동에서 하는 첫 월드컵이기도 하다.
2010년 개최지 선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 관련 FIFA 비리는 조사 중이다. 제프 블래터 전 FIFA 회장은 "카타르 선정은 실수"라고 말했다.
선정 이후 외국인 노동자 6000여명이 사망했다. 건설 사고나 열사병으로다.
지난 19일에는 월드컵 경기장 내 맥주 판매 허가를 취소했다.
덴마크 TV2 뉴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거리에서 생방송 도중 카타르 정부 관계자에게 "카메라를 부수겠다"는 말을 들었다.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카타르는 전 세계 사람들을 이곳에 초대했다. 왜 촬영할 수 없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후 취재 허가서 등을 제시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성명을 통해 해당 방송사에 사과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도 "생방송 도중 기자들이 실수로 방해받았다"고 했다.
방송사 관계자는 "촬영팀은 카타르 정부 관계자에게 '중단하지 않으면 카메라를 파괴할 것'이라는 말을 직설적으로 들었다"며 "TV2 팀이 허가받고 공공장소에서 취재했는데도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다. 중동에서 하는 첫 월드컵이기도 하다.
2010년 개최지 선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 관련 FIFA 비리는 조사 중이다. 제프 블래터 전 FIFA 회장은 "카타르 선정은 실수"라고 말했다.
선정 이후 외국인 노동자 6000여명이 사망했다. 건설 사고나 열사병으로다.
지난 19일에는 월드컵 경기장 내 맥주 판매 허가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