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미국 CBS 파워랭킹 "한국은 22위…일본은 돌풍 일으킬 15위"

2022-11-19 10:02

훈련 중인 손흥민(왼쪽)과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미국 CBS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파워랭킹은 조별리그에 출전한 32개 국가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2개 국가 중 22위에 위치했다.

이유로는 "최근 안와 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어떤 상태로 월드컵에 나서게 될지는 손흥민 자신도 알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민재가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와 한 조(H조)로 편성된 우루과이는 7위, 포르투갈 10위, 가나 25위를 받았다.

H조에 대해서는 "상위 2개국(포르투갈·우루과이)과 나머지 2개국(한국·가나)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CBS는 H조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킬 나라로 가나를 선택했다.

CBS는 "가나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장래가 보인다"며 "한국은 손흥민이 부상이다. 가나가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예상 밖의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BS가 꼽은 파워랭킹 1위는 브라질, 2위는 아르헨티나, 3위는 스페인이다. 

CBS는 일본에 후한 점수를 줬다. 파워랭킹이 15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 또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지목했다.

지난 18일 캐나다와의 친선전에서 중앙 수비 부재 문제를 보였음에도 CBS는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E조 일본, H조 가나와 함께 돌풍 팀으로 뽑힌 국가는 A조 에콰도르, B조 이란, C조 사우디아라비아, D조 튀니지, F조 캐나다, G조 세르비아다.

이란은 2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29위에 위치했다.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는 마지막인 3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