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의사 개막식 및 애국지사 추모제 개최
2022-11-17 14:50
충남 부여군이 지난 16일 남령공원 내 충의사에서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충의사 개막식 및 순국선열·호국영령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충의사 건립의 연원은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효예실천운동본부에서 이곳에 애국지사 추모비를 세우고 매년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게 시작이었다.
광복회 부여서천연합회지회가 그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2019년 추모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충남도에 건의했고 올해 7월 충의사 준공에 이르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및 보훈가족, 부여군의회,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돼 △충의사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건립기념비 및 현액 제막식 △충의사 개문 △위패 봉안식 △헌화 및 분향 △헌시 낭송 △훈장 전수 △감사패 수여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