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5번째 월드컵 앞둔' 메시, 최종전서 1골 1도움

2022-11-17 08:43

환하게 웃고 있는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가 대회를 앞두고 가진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5번째 월드컵을 앞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모함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무패 행진을 36경기로 늘렸다.

메시가 1골 1도움,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021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프랑스 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메시는 앞서 4차례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8강까지 갔고,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16강 탈락했다. 35세인 메시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UAE를 상대로 메시는 좋은 몸 상태를 선보였다. 메시는 전반 44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평가전을 마친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27일 멕시코, 다음달 1일 폴란드와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