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디지코는 구조적 변화 필요...지속 가능성 위해 연임 결정"
2022-11-16 13:12
디지코(DIGICO) 전략을 펼치며 KT를 이끌어온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현재 전개하고 있는 디지코 분야 사업은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현재로서는 지속 가능을 위한 구조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16일 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디지코는) KT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해외 주주를 만날 때도 KT가 이제는 단순 통신사가 아닌, 전 세계 통신사의 롤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적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3년의 변화로 그칠 것인지, 혹은 구조적으로 바뀌어서 새로운 형태의 사업자로 변화할 수 있는지 생각할 때 아직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 안돼 연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 대표는 취임 약 7개월만인 2020년 10월 통신 기업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디지코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디지코 KT를 선언한지 2년이 지났다. 이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매출이나 성장이 과거 KT 어떤 역사보다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주가 역시 취임 전보다 80% 이상 성장했다. 운동장을 넓힌 디지코 전략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통신에 기반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사업자 모델을 만들고 싶다. KT만의 생각이 아니라 주주들의 평가다. 이 기반을 다지는 것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6일 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디지코는) KT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해외 주주를 만날 때도 KT가 이제는 단순 통신사가 아닌, 전 세계 통신사의 롤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적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3년의 변화로 그칠 것인지, 혹은 구조적으로 바뀌어서 새로운 형태의 사업자로 변화할 수 있는지 생각할 때 아직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 안돼 연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 대표는 취임 약 7개월만인 2020년 10월 통신 기업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디지코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디지코 KT를 선언한지 2년이 지났다. 이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매출이나 성장이 과거 KT 어떤 역사보다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주가 역시 취임 전보다 80% 이상 성장했다. 운동장을 넓힌 디지코 전략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통신에 기반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사업자 모델을 만들고 싶다. KT만의 생각이 아니라 주주들의 평가다. 이 기반을 다지는 것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