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이탈에 하락… 장 한때 2450선으로 후퇴
2022-11-16 09:35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다. 외국인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장 한때 2450포인트 선으로 후퇴했다.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매도 물량과 러시아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떨어졌다는 소식이 악재가 된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0.72%) 내린 2462.37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6.67포인트(0.27%) 뛴 2487.00 개장한 뒤 외국인들의 이탈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9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8억원, 1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 압력 완화로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미사일 우려가 더해지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하락도 미사일 우려감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급등에 따른 차익매도 물량 유입도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2.83%를 기록하며 가장 크게 하락했고, 철강금속(-1.92%), 섬유의복(-1.63%), 의약품(-1.46%), 화학(-1.15%), 운수창고(-0.84%), 증권(-0.89%), 운수장비(-0.75%), 건설업(-0.75%) 등도 약세다. 반면 음식료업(0.62%), 유통업(0.2%)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중이다. 삼성전자(-0.64%), LG에너지솔루션(-0.84%), SK하이닉스(-0.55%), 삼성바이오로직스(-1.77%), LG화학(-1.27%), 삼성SDI(-1.39%), 현대차(-1.43%), NAVER(-1.30%), 기아(-0.88%), 셀트리온(-1.06%) 등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