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기관·외인 일제히 '매도'
2024-04-25 09:20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부진한 출발을 알렸다. 양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이탈세가 관찰되며 하락 출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39포인트(1.14%) 떨어진 2645.36포인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도에 나섰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384억원, 기관은 922억원 규모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이 1290억원 가량을 투입하며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주가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00원(1.53%), 37000원(2.06%) 밀린 7만7400원, 17만6100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역시 1.69%, 0.76% 하락한 37만8500원, 7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여가며 보합권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273억원, 181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48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물량 소화에 나섰다.
업종 별로는 코스닥 일반전기전자지수가 22.09포인트(1.11%) 내린 1976.46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고 오락·문화지수도 4.96포인트(1.01%) 하락한 486.13포인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을 제외한 4개 종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9900원(9.57%) 상승한 1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알테오젠도 2600원(1.46%) 오른 18만90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