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아이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사건은 절대 일어나선 안돼는 일"
2022-11-14 21:44
정 시장, "제도적 미비와 간과한 점은 없는지 부모의 마음으로 점검할 것"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도 열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도 열어
정 시장은 "지난주 우리 시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된 아이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사건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며 "너무나 비통한 마음이었고 아이를 둔 부모님들도 같은 심정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시는 제도적으로 미비하거나 간과한 점은 없는지, 부모의 마음으로 점검 또 점검하겠다"며 "아이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는 관내 어린이집 사망사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14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 75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별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아동학대 예방, 신고의무자의 역할, 아동학대 신고방법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린이집 내 학대 근절을 위해 원장님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한다”며 보육 교직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교육을 당부했다.
아울러 교육 후에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서약서 낭독 및 자정 결의대회를 통해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어린이집이 앞장서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김미아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관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다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