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골집 토방 낮추기 사업 본격 추진

2022-11-14 15:06

 

나주시가 시골집 토방 낮추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어르신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사진=나주시 ]


전남 나주시가 시골집 토방 낮추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해 어르신들이 크게 반겼다. 
 
토방(土房)은 집 마루에서 마당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마당보다 1미터 정도 높아 노인들이 오르내릴 때 어려움을 겪는다.
 
시골마을에는 토방이 있는 옛날식 주택이 많아 관절염을 앓거나 다리에 힘이 없는 어르신에게는 낙상 사고 위험이 있다.
 
나주시는 토방 특성에 따라 계단이나 완만한 경사로(발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산포면에서 토방 낮추기 사업을 펼쳐 올해 안에 12가구에 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현안업무 회의를 하면서 산포면장으로부터 토방 낮춤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이 사업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