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尹 "글로벌 복합위기,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으로 극복"
2022-11-12 10:39
아세안+3 정상회담 참석..."한‧중‧일 정상회담 등 3국 협력 활성화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가 올해 출범 25주년이 된 것에 주목하고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아세안+3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