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에 보상금 지급

2022-11-11 10:40
222개 농가에 1억6300만원…사전 예방에도 주력

[사진=임실군]

임실군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에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보상과 함께,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222개 농가에 피해보상금 1억6300만원을 지급한다.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면적은 42만7800㎡이다.

지역별로는 강진면이 30건을 가장 많고, 이어 임실읍 28건, 관촌면 26건, 청웅면 25건, 삼계면 24건, 운암면 19건, 신덕면 16건, 성수면 16건, 신평면 14건, 덕치면 14건, 오수면 8건, 지사면 2건 등이다.

대부분 멧돼지로 인한 피해였다.

피해 작물로는 감자, 고구마 등 구황작물이 56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벼 46건, 옥수수 43건, 복숭아·사과·배 등의 과실수 42건, 기타 35건 등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은 다만 피해 면적이 165㎡ 미만인 경우와 보상금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제외하고, 보상금은 산정된 피해액의 80%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실군은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선울타리와 광역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상시 운영해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은 읍·면사무소에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손해사정사의 현장 조사 후 군으로 접수하여 피해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제5회 마을만들기 공동체 한마당 개최

[사진=임실군]

임실군과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는 이달 10일 ‘제5회 마을만들기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실군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마을공동체 간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체 활동에 대한 소속감 고취 및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전파하는데 목적을 뒀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신덕 조월마을(제21회 한국강의 날 광주대회강살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 1위,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우수사례 발표와 공동체 동아리 참여 단체의 밴드공연, 난타공연, 피아노 연주 등 특색있는 문화예술 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올해 추진한 농어촌워킹홀리데이 in전북, 시니어 안전지도사 양성과정 등 성과가 두드러졌던 공동체 사업 참여자들의 그간 활동에 대한 추진 경위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장의 기회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