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사장,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명

2022-11-10 19:22

[사진=이한준 LH 신임 사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임명됐다.

이한준 신임사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아주대학교 초빙교수 등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08년 경제위기로 부도 위기에 처한 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시켰고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시켜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호 공급정책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이 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에 따라 LH의 조직 재정비와 함께 270만호 주택공급, 청년·중산층 주거 사다리 복원 등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LH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청년과 중산층 주거희망 복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