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중간선거 불활실성·암호화폐 시장 불안에 하락 출발

2022-11-10 09:52

[사진=아주경제 DB]

3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도 붕괴 조짐을 보이면서다. 

1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2포인트(-0.58%) 내린 2411.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인은 724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407억원, 외국인은 278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7%), 삼성SDI(-1.35%), 네이버(-1.39%), SK하이닉스(-0.6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93%), LG에너지솔루션(0.17%)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보험(-0.81%), 철강금속(-0.67%), 비금속광물(-0.6%) 등 하락세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창고(2.81%), 서비스업(2.2%), 의약품(1.75%), 전기전자(1.66%), 의료정밀(1.48%), 증권(1.46%), 대형주(1.25%)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5.51포인트(-0.70%) 빠진 709.23을 기록했다. 개인은 171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941억원, 기관은 82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공화당의 중간 선거 결과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한국 증시는 1% 내외 하락 출발한 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따라 변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