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NEC, 안면인식 내원자 관리 시스템 공급
일본의 정보통신전자기업 NEC의 아시아 총괄회사 NEC 아시아 퍼시픽(본사 싱가포르)은 4일, 공영의료그룹 싱헬스가 운영하는 의료시설 싱헬스 타워와 우트럼커뮤니티병원에 고정밀 안면인식 기능이 탑재된 자동내원자관리시스템(FRAVMS)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동 시스템은 공공병원의 IT시스템을 운영하는 보건부 산하 통합건강정보시스템(IHiS)과 공동으로 도입했다. IHiS의 요건정의에 따라, NEC가 솔루션 공급자로 신규 시스템을 구축・제공했다.
병원 이용자가 스마트폰 전용사이트에서 사전에 내원등록을 하게되면, 병원 도착 시 안면인식 기능이 갖춰진 보안게이트를 통해 신속하게 입장할 수 있다. 신규 시스템은 체온측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발열이 없는 면회자에 한해 병동에 들어갈 수 있다.
싱헬스는 9월부터 신규 시스템의 시범운용을 개시했다. 6개월에 걸쳐 실시한다. 하루 300명 넘는 내원자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원자는 지금까지 병원에 입장할 때, 등록카운터 및 전용단말기에서 신분증이나 전자신분증명 시스템 ‘싱패스’를 통해 수동으로 등록해야만 했다.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내원자 등록절차가 간소화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병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NEC는 신규 시스템의 시범운용을 통해, 인원 및 종이류 등의 소모품, 전용단말기 등을 줄이고, 병원측이 직원들을 보다 중요한 업무에 재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내원자의 희망에 따라 전용단말기 및 등록카운터를 통한 기존 등록방법도 당분간 유지한다.
NEC는 앞으로도 파트너 기업 등과 공동개발을 추진하면서, 고객사의 디지털포메이션(DX)의 실현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