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신성이앤지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의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2635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주가(1930원) 대비 36.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조수민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7일 “신성이엔지는 일본에서 수입하던 클린룸 내 공기를 제어하는 FFU(Fan Filter Unit) 장비를 국산화한 업력 46년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국한된 클린룸은 전방 산업과 바이오, 2차전지 생산설비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OAC(Outdoor Air Conditional) 장비 시장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라면서 “내년 1분기부터 삼성전자 P3에 납품 예정에 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클린룸 사업의 경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로 국한됐으나 코로나 백신, 의약품 등의 시장이 확대되면서 바이오 산업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전기차 시장 활성화로 2차전지 생산 설비 내 드라이룸 수요 역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룸이란 공기 중 수분량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공간으로 2차전지 공장 내 필수 시설이다.
 
또 태양광 부문은 미국 IRA 시행에 의해 미국 내 신재생 에너지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재생에너지(RE) 사업부의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조수민 연구원은 “신성이앤지가 생산하는 모듈은 국내 매출이 대부분이었으나, 현대에너지솔루션과 태양광 모듈 OEM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에 간접 진출이 가능케 됐다”며 “이에 올해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모듈 생산이 증가할 예정이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내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있어 하반기 추가 계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