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망치 하회한 웹젠…"내년 신작 출시에 따라 반등 시작될 것" [신한투자증권]
2022-11-07 08:52
목표주가 2만6000원→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
7일 신한투자증권은 게임사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 3분기 웹젠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고, 내년에 나올 신작 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구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분기 대비 -14.4% 하락한 596억원, 영업이익은 분기대비 32% 줄어든 17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209억원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7월26일 중화권에 'R2M'이 출시됐으나 '뮤 오리진3'의 하향 안정화로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전 출시된 '뮤' IP(지적재산권) 관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해 신작 부재가 체감됐다"고 했다.
웹젠은 자체 게임 개발 외에도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외부게임인 '어웨이큰 레전드'도 준비중이다. 그는 "'어웨이큰 레전드'는 올 4분기~내년 1분기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르 특성상 한국보다는 해외 성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