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요 국제행사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2022-11-06 10:36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제품 출시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 및 대형 국제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8회 모잠비크 국제 관광 박람회'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는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도 참석해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공화국 대통령, 엘데비나 마테룰라 문화관광부 장관 등에게 부산의 강점을 소개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각 글로벌 권역본부에서 진행하는 신제품 론칭 행사와 현지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이벤트 등과 연계해 유치 활동의 시너지를 높였다.

지난달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진행한 '2023 베뉴' 미디어 발표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 현장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지 우호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15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등 총 393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아고 아구아 기아 모잠비크 대리점 사장(가운데)이 지난달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 ‘8회 모잠비크 국제관광박람회' 현장에서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왼쪽)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