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피해 신고 15일까지 연장…합동분향소 유지
2022-11-05 13:27
지역축제·공연장·경기장 1개월간 긴급점검
정부가 이태원 압사 피해 신고 기간을 당초 오는 8일까지에서 15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 국가 애도기간 종료에도 합동분향소는 당분간 계속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회의를 열어 피해 신고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방안이 지난 3일 중대본에서 결정되고 4일 안내됐기 때문에 부상자들의 피해 신고 기간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정부는 혼잡도가 극심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전 인력을 보강 배치하고 소방·안전·시설 분야 전문가의 현장 분석을 통해 구조적 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축제와 공연장·경기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오는 10일부터 1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 사망자 130명 중 129명,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본국 송환을 포함해 17명의 장례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