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3Q 분기 최대 매출 '경신'...올해 3조 클럽 도전
2022-11-03 17:43
SD바이오센서가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SD바이오센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으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65% 늘어난 5512억원, 영업이익은 0.37% 감소한 293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당초 엔데믹에 접어들며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사라지면서 전년보다 실적이 쪼그라들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SD바이오센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최초로 매출 3조원에 도전하게 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99% 2조 7346억원, 영업이익은 거의 같은 수준인 1조 261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93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3640억원이었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전반적으로 직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와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제품의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측은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