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동안 출간된 프로골프 연대기, 온라인으로 본다

2022-11-02 00:05
'월드 오브 프로페셔널 골프' 공식 누리집 오픈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정보 수록

[사진=롤렉스]

지난 1967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프로골프 보고서이자, 역사책이 공식 누리집을 오픈했다.

1일(한국시간) 롤렉스는 "역사 깊은 책인 월드 오브 프로페셔널 골프의 공식 누리집을 개장했다. 2011년부터 올해(2022년)까지 프로골프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시계 상표인 롤렉스가 후원한다. 1967년 전설적인 골퍼 아널드 파머에게 영감을 받은 IMG 설립자(마크 매코맥)가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매코맥은 "프로골프에도 연대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특정 연도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해설하는 역할을 한다. 연대기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이후 56년 동안 출간을 이었다. 책에는 메이저 대회, 남녀 대회, 전 세계 투어 정보,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상금 순위 등을 담았다.

매년 출간되는 책에는 유명 골프 작가들이 글을 기고했다. AP의 더그 퍼거슨, 글로벌 골프 포스트의 르와인 마이어, 미국골프작가협회(GWAA) 회장 베스 안 니콜스, 알리스테어 테이트, 매트 쿠퍼, 로버트 그린, 빌 필즈 등이다.

올해 출간된 56번째 책에는 '타이거에게 영감을 받은 세대' '무자비한 난센스,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골프는 타이밍이 전부다' '호기심의 장막 뒤에서 들여다보기' '세베 바예스테로스를 기억하며' 등이 담겼다.

이날 발표된 공식 누리집에는 책에 담긴 정보 일부가 공개됐다. 현재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의 정보가 업로드돼 있다.

공식 누리집과는 별개로 책 출간은 매년 이어진다.

로스 홀레트 IMG 상무는 "월드 오브 프로페셔널 골프의 공식 누리집을 오픈해 기쁘다. 새로운 관중과 골프 팬에게 다가갈 기회가 됐다.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롤렉스의 후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글을 기고했던 테이트는 "골프 기자로 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호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골프의 역사를 담은 훌륭한 책"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