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머레이 GMTCK 사장 "미래차 기술 빠르게 발전…테슬라 추월할 것"
2022-10-30 16:47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이 제너럴모터스(GM)의 미래차 혁신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라 자신했다.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지난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 국제미래모빌리티’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M은 전기차 전용플랫폼 ‘얼티엄’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앞세우고 있다”면서 “특히 버추얼 엔지니어링(가상설계) 기술은 자동차 설계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맥머레이 사장이 언급한 가상설계는 자동차 제조의 진일보를 이루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이 1992년부터 물리적 핵실험 없이 슈퍼컴퓨터를 통한 가상의 핵실험만 진행하는 것처럼, 자동차 설계와 성능시험에서도 가상설계만으로 차량 생산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 초 출시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신차는 가상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가상설계는 GM의 자율주행 기술에도 긴요하게 작용한다. 차량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가상 테스트만으로 데이터 정확성을 끌어올린다. 그는 “자율주행차가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며 “GM은 고속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핸즈프리(운전대 조작 없이 주행 가능) 주행보조기술 슈퍼크루즈에 이어 주행상황의 95%를 핸즈프리로 가능한 울트라크루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맥머레이 사장은 전기차 전용플랫폼 얼티엄이 승용 모델, SUV, 상용차 등 어떠한 형태의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는 새로운 차원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GM의 핵심 무기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GM의 기술 역량이 어우러지면서 빠른 시일 내 테슬라를 앞서갈 것으로 확신했다. 앞서 메리 바라 GM 회장은 3년 내 테슬라를 제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GM의 글로벌 연구소인 GMTCK의 역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GMTCK는 GM이 보유한 엔지니어링센터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이곳은 GM의 전동화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엔지니어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3000명 이상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기술자가 근무하고 있다. 디자인에서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약 500명 이상의 한국인 엔지니어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포함해 약 20개 이상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해 해당 연구인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GM은 자율주행 기술 슈퍼크루즈를 탑재한 차량을 이르면 올해나 내년 중반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제작할 캐딜락의 전기차 모델 ‘셀레스틱’에는 울트라 크루즈를 탑재할 계획이다.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GM의 자율주행차를 들여올 계획이다.
맥머레이 사장은 “한국은 5G망이 잘 구축돼 자율주행차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다”며 “무선 업데이트(OTA)에 초점을 맞춰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등 미래차 가치를 더 많은 이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지난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 국제미래모빌리티’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M은 전기차 전용플랫폼 ‘얼티엄’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앞세우고 있다”면서 “특히 버추얼 엔지니어링(가상설계) 기술은 자동차 설계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맥머레이 사장이 언급한 가상설계는 자동차 제조의 진일보를 이루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이 1992년부터 물리적 핵실험 없이 슈퍼컴퓨터를 통한 가상의 핵실험만 진행하는 것처럼, 자동차 설계와 성능시험에서도 가상설계만으로 차량 생산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 초 출시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신차는 가상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가상설계는 GM의 자율주행 기술에도 긴요하게 작용한다. 차량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가상 테스트만으로 데이터 정확성을 끌어올린다. 그는 “자율주행차가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며 “GM은 고속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핸즈프리(운전대 조작 없이 주행 가능) 주행보조기술 슈퍼크루즈에 이어 주행상황의 95%를 핸즈프리로 가능한 울트라크루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맥머레이 사장은 전기차 전용플랫폼 얼티엄이 승용 모델, SUV, 상용차 등 어떠한 형태의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는 새로운 차원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GM의 핵심 무기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GM의 기술 역량이 어우러지면서 빠른 시일 내 테슬라를 앞서갈 것으로 확신했다. 앞서 메리 바라 GM 회장은 3년 내 테슬라를 제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약 500명 이상의 한국인 엔지니어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포함해 약 20개 이상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해 해당 연구인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맥머레이 사장은 “한국은 5G망이 잘 구축돼 자율주행차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다”며 “무선 업데이트(OTA)에 초점을 맞춰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등 미래차 가치를 더 많은 이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