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카카오, 카카오톡 통해 실종자 신고접수 방법 등 안내

2022-10-30 14:32
다음 카페서 사고 관련 게시글·댓글 작성 주의사항도 공지
다음 뉴스에 특별 섹션도 게재
네이버 역시 실시간 뉴스 페이지 마련하고, 관련 게시글 작성 주의 당부

[사진=카카오톡 채널 갈무리]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가 실종자 신고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이번 사고 관련 게시글·댓글 작성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카카오는 30일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걱정하는 가족들을 위해 먼저 안부를 전하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카카오는 해당 게시글에서 "연락이 안 되는 지인, 가족이 있다면 실종자 접수를 해 달라"며 실종자 접수 전화번호와 방문 접수처를 안내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다음 뉴스 서비스에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섹션을 열고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는 해당 섹션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게재했다.

카카오 다음 카페 서비스 담당자 역시 이날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고와 관련된 게시글 및 댓글 작성 관련해서 주의를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카카오 측은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사진이나 영상 등의 게시글 업로드와 사고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의 유포·공유는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게시글을 발견하면 게시글 신고하기와 카카오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도 모바일 앱 첫 화면에 '이태원 대규모 참사' 링크를 삽입하고 실시간 뉴스, 실종신고 접수, 뉴스 특보 상황을 전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카페' 공지사항에서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된 게시글·댓글 작성 시 주의를 요청드린다"라며 "특히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게시글이나 댓글, 사고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의 유포나 공유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