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규모 4.1 지진 발생 관련, '김성호 재난관리본부장 중심으로 주요기관·시설 피해 점검'
2022-10-30 08:2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진으로 인한 기반시설 피해 상황 점검
주요 기관은 국토부, 환경부, 교육부, 산업부, 농식품부, 소방청, 경찰청, 방통위, 원안위, 지자체 등이 행안부 중대본을 구성해 각 부처의 주요 기반시설 피해점검했다.
피해 상황 신고 내용으로는 지붕파손, 벽체균열 등 시설피해 12건(주택 11, 석축1), 유감신고 93건, 단순문의 75건, 낙석 신고 1건 등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지진재해상황실을 가동하여 공항, 철도, 도로, 건설현장 등을 점검한 결과 피해는 없으며 향후 세부 점검 실시 예정이다.
환경부는 진앙지 반경 50km 이내 시설물(38개소) 점검결과 피해 상황 없음을 확인했고, 추가적인 여진에 대비하여 재난상황 체계 유지한다. 교육부는 괴산·증평지역 내 학교시설을 점검한 결과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 가스, 전력, 송유관 등 시설 점검결과 피해가 없었으며, 전력은 정상 수준으로 공급중이라고 발표했다. 원안위는 인근 원자력 시설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거리 약 69km)와 ‘한울’ 원전(거리 약 135km) 현장점검 결과 피해 없으며, 국내 가동원전(25기) 및 방폐장, 연구로 특이사항 없음을 확인했고 운전상황 지속 감시중이다.
방통위는 주요 방송시설에 대한 피해여부를 파악하고, 66개 재난방송 의무사업자에 지진피해 대비 국민행동요령 방송 적극 협조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농업기반시설(2,903개소) 긴급점검 결과 피해는 없으며, 여진 발생에 대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 지대본을 가동해 비상대응체계 유지중, 도내 저수지(749개소) 등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피해가 없으며,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예찰 활동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성호 차장은 “여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이번 지진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주요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께서도 지진발생 정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